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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29호 : 개별기사 4
  • 등록일 : 2021-07-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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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원·전준호 작가의 <이례적 산책(Anomaly Strolls)> -영국 테이트 리버풀

 

2012 올해의 작가, 아티스트 듀오 문경원·전준호는 2018SBS문화재단 해외 활동기금 지원으로 영국 테이트 리버풀 미술관에서 <이례적 산책(Anomaly Strolls)>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이례적 산책(Anomaly Strolls)>은 영국에서 열린 문경원, 전준호 작가의 첫 개인전으로 영국 리버풀에서 직접 촬영하고 제작한 작품입니다. 전시회는 201811월부터 20193월까지 열렸고, 산업혁명을 이끈 중심 도시였던 리버풀에 남아있는 산업 단지의 흔적과 첨단기술 도시의 이미지를 쇼핑카트가 움직이며 관찰하는 기법으로 제작한 작품 입니다. 문경원·전준호 작가의 2009년 작 <News from Nowhere>으로부터 시작된, ‘오늘날 사회에서 예술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질문을 계속 이어나가는 전시였습니다.

 

 

정은영 작가의 <섬광, 잔상, 속도와 소음의 공연> -2019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2018 올해의 작가, 정은영은 현대미술로 사라져 가는 전통을 그리는 예술가입니다. 여성들로만 이루어진 여성국극장르 공연을 리서치하며 비디오, 퍼포먼스, 공연 등 다양한 예술형식으로 이루어진 여성국극 프로젝트10년에 걸쳐 지속해왔습니다. 지난 2018, 정은영 작가는 김현진 큐레이터가 전시 감독을 맡은 2019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에 초청받았고, SBS문화재단은 그의 전시를 지원했습니다. ‘History Has Failed Us, but No Matter’를 주제로 열린 2019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에서 정은영 작가는 생존하는 가장 탁월한 여성국극 남역 배우 이등우와 그 계보를 잇는 다음 세대 퍼포머들의 퀴어 공연의 미학과 정치성을 보여주는 감각적인 다채널 비디오 설치 작품 <섬광, 잔상, 속도와 소음의 공연>을 전시했습니다. 움직이는 신체와 소리, 빛의 향연이 촉발하는 오디오 비주얼 환경 안으로 관객을 이끈 전시였습니다.

 

 

이주요 작가의 <Love your Depot> -영국 뉴캐슬 로커스 플러스

 

2019 올해의 작가 이주요는 그의 올해의 작가상 전시작품 <Love your Depot>를 통해 미술작품의 제작과 보관 그리고 기록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습니다. ‘전시 후 작품은 어디로 가는가?’ 작가가 모든 것을 쏟아 만든 작품이 전시가 끝난 뒤 해체되어 사라지는 현실에서 그가 던진 질문은 영국 미술계에도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비싼 운송비 때문에 런던 창고에 보관 중이던 이주요 작가의 작품을 한국으로 운송하지 못한 것이 계기가 되어 시작된 이야기는 영국 뉴캐슬 로커스 플러스(Locus+, Newcastle)에서 그의 새로운 전시, <Love your Depot>로 이어졌습니다. 이주요 작가는 202011월부터 20212월까지 SBS문화재단 해외 활동기금 지원으로 <Love your Depot> 전시를 열며, “작가로 사는 동안 항상 절실했던 특별한 창고에 관한 생각이 2019년 올해의 작가상을 계기로 현실화되었고, 이번 전시를 통해 적극적인 동조자들을 만나 성장의 길로 접어들었다, 앞으로 <Love your Depot> 프로젝트를 다른 도시로 연결하며 수많은 논의를 만들어갈 동력을 얻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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