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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기] 안양시 만안구 박달 2동 복지회관 경로무료급식소 ''따뜻한 밥상'' 활동기
  • 등록일 : 201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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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기] 안양시 만안구 박달 2동 복지회관 경로무료급식소 '따뜻한 밥상' 활동기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주 성현

 

저는 지난 방학들처럼 이번에도 NGO 단체인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에서 주관하는 따뜻한 

밥상 프로그램을 통해 65세 이상 어르신들께 따뜻한 식사를 대접해 드렸습니다. 항상 '따뜻한 '밥상'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 마다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하단 생각을 합니다. 또, 우리는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지만, 독거노인분들은 '먹을 수 있을까' 고민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보탤 수 있어 또한 감사합니다. 작년보다는 덜하지만 날씨가 매우 더운데, 어르신들께서 든든한 한 끼를 통해 기운을 차리시도록 보람된 마음으로 봉사에 임했습니다. 

 

         봉사활동은 주중 오전 열시부터 오후 두시까지 총 네시간동안 진행됩니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박달 2동 복지회관으로 배달된 식재료를 식당으로 옮기고, 약 150인분의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식재료를 손질 후 요리합니다. 복날이면 반계탕을 하기도 하고, 아니면 일반 급식처럼 찬을 만듭니다. 영양사 선생님께서 식단을 관리하시기에, 매일 다른 음식과 다른, 다양한 조리법으로 음식을 합니다. 제한된 시간 안에 적은 인원으로 많은 음식을 하다 보니 일하는 내내 한번 앉을 틈도 없고, 불 앞에 계속 서 있는 경우에는 땀도 많이 흐릅니다. 조리, 배식 후엔 설거지, 식당 위생관리, 잔반 분리수거를 합니다. 급식소까지 오시기 힘든 어르신들께는 직접 식사를 포장해 드리기도 합니다. 몸은 고되지만, 그래도 다들 기꺼이 일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경로무료급식소 활동을 한지 햇수로 벌써 4년째인듯 싶습니다. 배식을 해 드릴 때 항상 똑같은 말투와 목소리로 고맙다고, 감사하다고 말씀하시는 어르신들이 계십니다. 그런 어르신들의 말씀을 이젠 거의 외우다시피 합니다. 주방에서 음식을 할 동안 홀에서 울려 퍼지는 트로트들의 노랫가락들도 거의 다 외운 것 같습니다. 무료급식소 활동이 많이 익숙해 진 탓이겠지요. 그 동안 음식의 소중함을 항상 느끼고, 매번 의미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료 급식소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지만, 한편 무료 급식소 활동이 더 이상 필요 없는 세상이 어서 왔으면 좋겠습니다. 독거 노인으로 대표되는 소외 계층들에 대한 복지는 아직 많이 부족하고, 그마저도 종교 재단이나 NGO 재단같은 정부 외적인 기관들에 많이 의지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어르신들 뿐만 아니라 아동들, 또는 다른 취약 계층에 속하는 이들이 더 이상 외면받지 않는 세상이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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