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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22호 : 개별기사 3
  • 등록일 : 2019-03-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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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말, 서암 윤세영 재단 송년회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만났습니다. 저를 따뜻하게 맞아주신 서암 윤세영 재단 분들,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반가움을 나누었던 선배, 동기, 후배 여러분까지. 송년회를 하는 내내 참 따뜻한 마음이었습니다. 재작년 송년회를 마치고, 다음에는 더 멋진 모습으로 만나자고 약속했었는데, 1년 새 모두 그 약속을 지킨 것 같았습니다.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대학 신입생 풋풋하던 시절의 인연들이 벌써 5년이 지난 것을 생각하니, 마음 한편이 뭉클해지기도 했습니다. 한 달에 한 번씩 만나 인문학을 공부하고, 봉사활동을 하며 쌓아왔던 작고 소중한 인연들이 모여서 오늘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자신의 길을 당당하게 걸어가며 서로의 성공을 축하하고, 고민을 나누기도 하는 따뜻한 사이가 되었으니까요.

 

 ‘일하는 나를 좋아할 수 있는 직업, 컨설턴트에 도전하다

 

 누구에게나 진로와 미래는 인생 최대의 고민입니다. 대학 시절 내내 준비해왔던 길을 벗어나 새로운 길을 찾던 저도 쉽지 않은 나날을 보냈습니다. 이런저런 고민 끝에 일의 목표와 일을 하는 방식과 그 일을 하는 나를 좋아할 수 있는 일을 하자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렇게 진로 선택을 위해 탐색하고 인턴을 하며 컨설팅이 제게 꼭 맞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컨설팅은 기업의 비효율과 고민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진단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뚜렷한 목표의식을 보여주는 일이었고, 똑똑한 사람들과의 팀플레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매력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컨설팅 회사에 입사하기까지,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늦게 출발한 데다 인턴 경력도 부족했던 저는 소위 말하는 에지찾기에 대한 고민이 컸습니다. 4년간 대학 생활을 돌아보며 제 자신을 성찰해보았습니다. 영문 이력서를 쓰며, 제 마음 한편에 자리 잡은 서암이 떠올랐습니다. 제가 서암 장학생이라는 사실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컨설팅 회사 입사를 위한 열 번의 긴장되는 면접을 통해 저를 증명해 나가며, ‘서암인으로서 제 자신을 한층 더 단단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서암 장학생들의 응원과 격려 속에서 힘찬 사회의 첫발을 딛다

 

 지난 1월부터 Bain & Company에서 사회초년생으로 첫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컨설팅 업무를 익히고 회사 일에 적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지만 서툰 것이 많습니다. 힘들 때마다 SNS에 글을 올리는데, 서암을 통해 쌓아 온 인연들에서 응원의 메시지를 받습니다. 절대 만만치 않은 사회생활과 하루하루가 도전인 하루 속에서 서암으로부터 받은 따스한 격려와 응원은 큰 힘이 됩니다.

 

 저를 비롯한 장학생 모두는 서암이라는 울타리가 주는 든든함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울타리에서 벗어나야 할 때가 옵니다. 저 또한 졸업과 동시에 그 막연하고 두려운 시기에 직면했습니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어떤 존재가 되어야만 하는지, 사회에 어떤 가치를 부여할 수 있을지, 행복해질 수 있을지- 라는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들이 갑자기 현실처럼 파고드는 시기 말입니다. 그래도 우리는, 이런 과정에서 성장하고, 성취하고,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글귀를 하나 적으며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그대의 자질은 아름답다.

그런 자질을 가지고 아무것도 않겠다 해도 내 뭐라 할 수 없지만, 그대가

만일 온 마음과 힘을 다해 노력한다면 무슨 일인들 해내지 못하겠는가.

그러니 부디 포기하지 말길

 

 서암 윤세영 재단 장학생 여러분의 아름다운 자질과 노력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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